외통위 전체회의실이 사흘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에 의해 점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회의장 앞 충돌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국회 본청 출입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국회 정·현문을 포함한 두 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출입문이 폐쇄됐다. 또한 국회 주변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가 배치, 국회를 에워싼 채...
남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뤄진 외통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남 위원장은 한ㆍ미 FTA 비준안의 예상 처리 시점을 묻자 "대통령이 유럽을 다녀온 뒤에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무엇보다 국회에서 몸싸움이 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 위원장은 산회 선언 조건으로 외통위 전체회의장 점거를 풀 것을 요구했지만 야당이 선(先) 산회를 역제안하며 격론이 일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소속 이정희 강기갑 김선동, 민주당 김영록, 창조한국당 유원일, 무소속 조승수 의원 등은 오후 7시, 이 시각 현재 전체회의장을 점거하며 예기치 않을 기습처리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은 “내일 본회의 전까지 외통위...
현재 외통위 전체회의장은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이 점거, 회의장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상황이며 소회의실에서 여야 의원들이 대치중에 있다.
한나라당은 16명의 외통위원들이 회의장에 집결, 단독 의결정족수를 채웠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침묵으로 버티며 여당 의원들을 압박, 독려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해당 상임위 활동을...
앞서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회의장 정리 및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위원장 권한으로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지난달 31일에 이은 두 번째 질서유지권 행사다.
현재 민주노동당 소속 이정희 김선동 홍희덕 의원과 무소속 조승수 의원 등이 한나라당의 비준안 강행처리 가능성에 대비해 외통위 전체회의장에 들어가 있으며, 문은 안쪽에서 잠긴 상태다.
외통위는 현재 야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전체회의장이 아닌 소회의장에서 비준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 중에 있다.
야당 의원들은 남 위원장의 기습상정을 강력 규탄하며 소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외통위는 남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으로 국회 경위들이 회의장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정해 처리절차에 착수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외교통상부 예산안 심사를 마친 직후 비준안을 직권상정했다. 외통위는 현재 야당이 점거하고 있는 전체회의장이 아닌 소회의장에서 비준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소회의실에서 전체회의실로 통하는 문을 의자 등으로 막고 당직자와 보좌진 10여멍은 복도에서 소회의실로 들어가는 문을 틀어막고 있다. 특히 국회 경위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 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 때문에 외교통상부 예산심의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기로 했던 외통위 전체회의가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회의가 진행되자 여야 간 신경전은 그대로 이어졌다.
유선호 민주당 의원이 “어제 외통위 상황에 대해 면목이 없다. 위원장과 여야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날 파행에 대한 여야 공동책임을 제기하자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은 “무슨 공동책임이냐. 말조심하라”고 반박했다.
유선호 의원이 “지금 반말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혹시 모를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기습 처리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5명씩 돌아가며 오는 3일까지 점거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열리는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한 번 비준안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어서 극심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남경필 위원장은 1일 오전 외통위 전체회의를 다시 소집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개의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일 본회의를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비공개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접촉, 직권상정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요 당직자는 이날 기자에게 “내줄 만큼 내주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를 넘겨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회의장 내에서 강경 대치함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과 논의 끝에 산회를 선포했다.
남 위원장은 위원장실에서 나와 회의장 밖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국민여러분, 죄송하다”면서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면서까지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정 최고위원은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가 산회 후 회의장을 나와 “한미 FTA는 대한민국 개헌 이후 63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애국과 매국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 FTA는 참여정부에서 체결한 게 맞다”며 “하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국익을 파는 것이라면 고치는 게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를 넘겨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회의장 내에서 강경 대치함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과 논의 끝에 산회를 선포했다.
남 위원장은 위원장실에서 나와 회의장 밖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국민여러분, 죄송하다”면서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면서까지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31일 지도부·외통위원 긴급 연석회의 끝에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 논의를 강행키로 했다.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전날 마라톤회의 끝에 도출된 여·야·정 합의를 파기하고 ‘선(先)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폐기 협상 착수, 후(後) 비준안 처리’라는 새로운 요구를 함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은 “(미국과의) 재재협상을...
한나라당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지도부·외통위원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이날 외통위에서 처리 예정이었던 한미FTA 비준안에 대한 최종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황영철 원내 대변인 등은 현재 국회 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전날 있었던 여·야·정 합의를 민주당이 파기한 데 따른 대책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후 5시 전체회의가 소집된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등 야5당은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조항 폐기를 합의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한나라당이 강행처리에 나설 경우 물리력을 동원, 결사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국회 외통위에서의 여야 극한 충돌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심야회동에는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민주당 소속인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외통위 간사인 김동철 의원 등이 배석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 FTA 처리를 논의한다. 이어 오후에는 야5당 공동의총을 마친 후인 오후 5시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안(통상절차법)을 처리했다.
정부간 통상협정에 대한 국회의 감독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통상절차법은 민주당 등 야당이 강력하게 요구해 온 것이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법안은 통상조약체결계획의 중요사항을...